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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 인증 어업은 대형 해양동물보다 더 많은 해양동물을 보존합니다. 미국 서해안에 위치한 오리건과 워싱턴의 남방도화새우(Pink shrimp) 어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방도화새우 어업 지역에는 ‘율라칸(eulachon, 빙어의 일종)’이라는 작은 은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현지의 치누크 족의 언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율라칸을 말려서 초로 사용하기도 하므로 일명 양초라고도 불립니다. 연어처럼 율라칸은 바다에서 강으로 옮겨와 새끼를 낳습니다.

위험에 처한 율라칸

기후 변화, 서식지 감소, 그리고 오리건의 남방도화새우 어장을 포함한 어업으로 인한 영향 등은 모두 율라칸(eulachon, 빙어의 일종) 자원 감소의 원인일 수도 있으며, 현재는 미국의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위협적인 어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013년 오리건의 MSC 인증 남방도화새우 어장이 재인증을 받을 당시 인증 조건 중 하나는 어업인들이 율라칸을 포함한 ETP종의 회복을 방해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어업 관리자들은 율라칸 어획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LED 빛으로 감소시킨 율라칸의 혼획량

연구자들은 그물의 끝에 LED 조명을 달아 불필요한 어획량을 80-90% 줄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2018년까지 전체 어선이 이 방법을 도입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연구 결과로 인해 LED 조명의 사용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을 가로지르는 새우 어업으로까지 확산되었습니다. 

LED 빛을 추가함으로써 연구자들은 서대기의 혼획을 69% 감소시키고 얼룩진 락피쉬의 혼획을 82%, 그리고 기타 락피쉬의 혼획을 56% 감소시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LED 빛이 어떻게 혼획률을 감소시키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도 빛을 통해 물고기들이 탈출로를 발견하거나 트롤을 피해 바닥으로 몸을 숨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9 남방도화새우 뉴스레터를 통해 혼획 감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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